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배우 송강호가 1억명 관객동원을 앞두고 있다는 말에 대해 겸손함을 보였다.
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캐스팅마켓 '커튼콜'에는 배우 송강호가 참석했다.
송강호는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최근 개봉한 '사도'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대표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괴물'과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날 "그동안 동원한 관객수를 계산해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송강호는 "언론에서 재미로 많이 비교도 하고 집계도 하더라. 배우들은 어떤 누구도 그런 것을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8600만명이라고 하더라"라며 1억 관객동원을 앞두고 있다는 말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커튼콜'은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명성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에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중견이상의 대표 배우 1인을 선정해 헌정무대를 마련하는 행사다.
매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1인을 선정하는 첫 해인 올해는 '설국열차', '변호인', '박쥐' 등으로 다수의 수상경력과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의 송강호가 선정됐다. 송강호는 '커튼콜' 헌정무대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의 개막식 사회도 맡은 바 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송강호.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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