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수비수 연제민(수원)과 송주훈(미토 홀리호크)도 공격축구를 강조했다.
올림픽팀은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5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올림픽팀은 오는 9일과 12일 화성과 이천에서 호주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팀의 연제민과 송주훈은 5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제민은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들도 있고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도 있다. 감독님이 말했듯이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하고 이번 소집이 중요하다"며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원한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따르려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재미있게 하는 것도 원하시고 있어 그렇게 하려한다"고 말했다.
송주훈 역시 대표팀 소집 후 첫 훈련을 앞두고 공격축구에 대해 말했다. 송주훈은 "감독님이 공격을 강조한다"며 "수비도 빌드업을 통해 공격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뒤로보다는 앞으로 볼을 전개하고 라인도 컴팩트하게 앞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송주훈은 팀분위기에 대해 "신감독님은 팀에 활기를 불어 넣어 긴장하는 선수들이 없도록 즐겁게 분위기를 이끈다. 즐겁더게 하더라도 훈련은 진지하게 임하겠다. 챔피언십이 3달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준비를 해서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은 "축구는 발로하기 때문에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안정적인 백패스와 횡패스를 하기보단 실수를 하더라도 강한 종패스를 선수들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팀의 연제민(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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