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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500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버전으로 오는 8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사도'는 조선왕조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사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버전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의 장애인 영화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영화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했다.
향후 1년간 15편의 한국영화를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로 제작해 상영하는 이번 사업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 제작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극장 배급 및 홍보를 맡고,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상영 및 모객을 지원한다.
지난 9월 10일 첫 상영으로 한국영화 '미쓰 와이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가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바 있다.
두 번째 작품인 '사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오는 10월 8일, 12일, 13일 전국 메가박스 7개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8일에는 메가박스 동대문, 이수, 광주(충장로), 대구, 연수(인천)에서, 12일에는 메가박스 창원에서, 13일에는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 부산, 광주, 창원,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도시를 아우르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지방에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각, 청각장애인 및 일반영화 관람객들에게도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사도'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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