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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비밀'(감독 박은경 제작 영화사 도로시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메인 포스터만큼 강렬한 스페셜 포스터와 색다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해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메인포스터보다 강렬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중인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은 포스터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두 가지 버전의 스페셜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 보다 강렬한 색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어두운 그림자 속에 서 있는 세 사람은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며 극중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를 암시한다.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김유정과 다르게 표정을 굳히고 시선을 내리고 있는 성동일, 슬퍼 보이지만 무언가를 단단히 결심한 듯한 표정의 손호준은 세 사람 사이에 놓인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얼굴 위로 가로지르는 한줄기의 빛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 영화에 대한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해외 포스터 역시 남다른 색감과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마티스의 'Joy of life'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첫 번째 포스터는 국내 포스터와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화려한 색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번째 포스터는 자신의 목을 조르는 누군가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김유정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두 장의 해외 포스터는 세 사람이 감추고 있는 비밀과 그들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포스터와는 달리 극적인 분위기의 스틸과 'CIRCLE OF ATONEMENT(속죄의 굴레)'라는 제목으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비밀'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비밀' 스페셜·해외포스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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