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와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를 마치고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구단별 홈경기장의 평균 유료관중 수와 유료관중 비율을 공개했다. K리그가 구단별 유료관중 비율을 공개하는 것은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한 현재 전년 대비 경기당 유료관중 수는 10.7%, 유료관중 비율은 8.3% 상승했다.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 현재 경기당 평균관중 7770명, 경기당 유료관중은 5553명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의 유료관중 비율은 71.5%였다. K리그 챌린지는 평균관중 1627명, 유료관중 727명, 유료관중 비율은 44.7%다.
K리그 클래식 구단별로 홈 평균 유료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서울이다. 수원은 홈 평균 관중 수 대비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홈 평균 관중 수 1위를 기록 중인 전북은 전년 대비 유료관중 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23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유료관중 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6394명 중 86.5%인 1만4185명이 유료관중이었다. 유료 관중 비율은 86.5%이다.
수원은 홈 관중의 91.3%가 유료관중으로 집계되어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유료관중 비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3160명 중 1만2012명의 유료관중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채웠다.
전년 대비 유료관중 수의 증가폭이 가장 큰 구단은 전북이다. 2015시즌 전북의 평균관중은 1만6710명으로 K리그 전체 1위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7318명이 유료관중이던 반면, 올해는 약 51.5%증가한 평균 1만1089명의 유료관중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유료관중 비율은 66.4%를 기록 중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낮은 유료관중 수를 기록한 구단은 광주이다. 광주는 경기당 평균 1047명의 유료관중 수를 기록했다. 유료관중 비율이 제일 낮은 구단은 제주로 유료관중 비율은 23.3%이다.
K리그 챌린지 구단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당 평균 1977명의 82.7%인 1635명의 유료관중을 불러 모으며 가장 높은 평균 유료관중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유료관중 비율을 기록한 구단은 상주다. 상주는 83.1%의 유료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양은 210명의 평균 유료관중으로 챌린지에서 가장 낮은 유료관중 수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유료관중 비율을 기록한 구단은 대구로 나타났다. 대구는 유료관중 비율이 19.8%로 유료관중 수는 평균 2643명 중 523명이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 하고,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수여하는 ‘풀스타디움상’,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스타디움상’,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등을 도입하며 관중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세일즈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시즌권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팬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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