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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장혁이 객주인 자리를 노리는 박상면에게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6회에서는 송만치(박상면)와 천봉삼(장혁)이 송파마방 2대 객주 자리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나 정작 천봉삼은 객주 자리에 관심이 없다며 싸움을 피하려 했다.
송만치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애써 자리를 피하려던 천봉삼을 쫓아왔다. 송만치는 "송파마방을 접수하려고 8년동안 소 17마리를 기른 것이냐?"라고 따졌지만, 천봉삼은 끝까지 객주인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봉삼은 "객주인이 뭔지도 모르면서. 대가리가 된다는 게, 뭔 소리인 줄 알아요? 예? 객주인이 뭔 자리인지 아냐고"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객주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몸통부터 머리 끝까지 다 먹여 살려야 한다는 얘기요. 나만 바라보는 목구녕이 수백개나 된다는 소리야"라며 "그게 얼마나 외로운 자리인데. 객주인이 되겠다는 건 내 모가지를 걸어야 한다는 소리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데. 소개(유오성) 형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데. 내가 그 빌어먹을 걸 이깟 송파마방에"라며 "이 천금같은 천봉삼이 목을 걸어? 나는 안 해. 나는 죽어도 객주인 가은 거 안 한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송만치는 다시 한 번 화를 내려했지만, 그 순간 조성준(김명수)이 나타나 송만치를 말리며 분노를 가라앉혔다.
[KBS 2TV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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