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의 '괴물 용병' 시몬(27)이 당초 예상과 달리 개막전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이 10일 개막하는 2015-2016 V리그 공식 개막전부터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몬이 홈 팬들을 위해 개막전부터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홈 개막 경기부터 전격 출전 시키기로 했다.
당초 7월 수술 당시에는 최소 6개월의 재활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12월 중 경기에 나설 것으로 진단됐으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 최근에는 2라운드 초반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다.
현재 시몬은 선수단과 함께 대부분의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한 재활을 통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해 왔다.
이로써 창단 2시즌만에 우승의 기적을 이룬 OK저축은행은 시몬의 가세로 시즌 2연패 달성에 한층 더 큰 힘을 얻게 됐다.
[시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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