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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日 프리미어 12 최종엔트리 전격 분석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자, 드디어 한국과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르는 '사무라이 재팬' 일본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베일을 벗었다.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감독은 전날(9일, 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미어12에 나설 일본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13명과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 총 28명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그야말로 리그를 호령하는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제1회 대회부터 우승컵을 안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 대회 개막전을 치르는 팀이라 더 관심이 쏠린다. 다음달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맞대결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카드. 일본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투수들의 예상 보직(투수)을 짚어봤다.
투수 13명 중 선발투수 자원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즈)를 비롯해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호크스) 니시 유키(오릭스 버펄로스)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즈)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 오노 유다이(주니치 드래건스)까지 8명이다. 이들 모두 선발투수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6명을 추렸다.(기록은 2015시즌)
오타니 : 22경기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160⅔이닝 40자책점) QS 16회 WHIP 0.91
말이 필요없다. 지난해 알을 깨고 나오더니 이제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최고 구속 160km 강속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커브가 일품이다. 강속구의 위력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고, 간간이 섞는 포크볼도 타자들이 속기 딱 좋다. 유사시에는 타자로 나설 수도 있다.
스가노 : 25경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1.91(179이닝 38자책점) QS 20회 WHIP 1.06
마에다 : 29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206⅓이닝 48자책점) QS 26회 WHIP 1.01
노리모토 : 28경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2.91(194⅔이닝 63자책점) QS 22회 WHIP 1.15
오노 : 28경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2.52(199이닝 53자책점) QS 19회 WHIP 1.04
후지나미 : 28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40(199이닝 53자책점) QS 21회 WHIP 1.23
계투진은 마키다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즈) 마스이 히로토시(니혼햄) 마쓰이 유키(라쿠텐)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야마자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까지 5명. 여기에 선발투수 중 다케다, 니시는 계투로 힘을 보탤 것이 유력해 보인다.
계투진
마키다 : 34경기 9승 1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6(137⅔이닝 56자책점) WHIP 1.36
마스이 : 56경기 1패 3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50(60이닝 10자책점) WHIP 1.05
사와무라 : 60경기 7승 3패 3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32(68⅓이닝 10자책점) WHIP 1.16
야마자키 : 58경기 2승 4패 37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1.92(56⅓이닝 12자책점) WHIP 0.87
마쓰이 : 63경기 3승 2패 3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0.87(72⅓이닝 7자책점) WHIP 0.90
다케다 : 25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7(164⅔이닝 58자책점) QS 16회 WHIP 1.22
니시 : 24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2.38(162⅔이닝 43자책점) QS 20회 WHIP 1.13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니시 유키(오릭스), 마스이 히로토시(닛폰햄),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노리모토 타카히로(라쿠텐), 마쓰이 유키(라쿠텐),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칸노 유키(요미우리),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오노 유다이(주니치), 야마자키 야스아키(요코하마)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나카타 쇼(닛폰햄), 나카지마 타쿠야(닛폰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가와바타 신고(야쿠르트), 야마다 데츠토(야쿠르트)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히라타 료스케(주니치),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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