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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로 2016 예선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로그로노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C조 예선 9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8승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유로 2016 본선행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카졸라와 알카세르는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42분 카졸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졸라는 팀 동료 로드리게스의 슈팅을 골키퍼 주베르트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룩셈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스페인은 후반 22분 알카세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알카세르는 파브레가스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룩셈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어 스페인은 후반 35분 알카세르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은 후반 40분 카졸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룩셈부르크 골문을 가르며 승리를 자축했고 스페인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는 벨라루스에 0-1로 패했다. 슬로바키아(승점 19점)는 마케도니아에 2-0 승리를 거둔 우크라이나(승점 19점)에 승자승에서 앞서며 2위를 유지했다.
[룩셈부르크에 대승을 거둔 스페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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