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 넥센이 지난 7일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4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배경에는 고종욱의 활약도 담겨 있었다.
고종욱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당시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비롯해 귀중한 타점 1개를 올리는 적시 3루타로 깊은 인상을 심었다.
넥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고종욱을 2번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고종욱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회상하며 "선발 출전해서 기분이 좋았다. 떨리지도 않았다"라면서 "감이 좋지 않으면 긴장했을 것 같은데 감이 괜찮아서 긴장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타석마다 집중이 잘 됐다"는 그는 "주어진 임무가 2번타자인 만큼 그에 맞게 출루를 목표로 하고 찬스에서도 역할을 잘 하고 싶다.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처럼 똑같은 마음으로 가겠다. 그러면 준플레이오프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 각오를 덧붙였다.
이날 두산의 선발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고종욱은 니퍼트와의 상대에 대해 "자신 있다. 상대 타율도 괜찮았다. 못 친 기억은 없다"라고 좋은 활약을 예감했다.
[고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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