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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가 ‘저스티스리그 다크’ 제작을 부활시킨다.
8일(현지시간) 트래킹보드는 워너브러더스가 스콧 루딘을 ‘저스티스리그 다크’의 제작자로 결정하고 내년부터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콧 루딘은 현재 각본 작업과 함께 메가폰을 잡은 감독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래킹보드는 인류를 파괴하려는 광인이 고대의 문서를 훔치자, 오컬트 탐정 존 콘스탄틴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신비한 현상을 전문으로 하는 히어로 그룹을 결성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터 밀리건이 2011년 출간한 동명의 코믹북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워너브러더스는 그동안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저스티스리그 다크’의 제작을 추진했지만,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퍼시픽림2’에 합류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그러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프로듀서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과거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스웜프 씽, 데드맨, 자타나, 에트리건 더 데몬이 나온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 영화는 DC의 확장 유니버스에 포함된다.
스콧 루딘은 프로듀서로는 최초로 80회 오스카상을 비롯해 36회 에미상, 54회 그래미상까지 모두 수상한 인물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노아 바움백 감독의 ‘프란시스 하’까지 출중한 실력을 갖춘 감독과의 협업으로 유명하다.
[스콧 루딘. 제공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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