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돌아온 양동근을 앞세워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99-64로 완승했다. 모비스는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6승4패로 2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5승5패가 됐다.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이 돌아왔다. 공수 조직력과 승부처 지배력 등 모비스의 전체적인 전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양동근은 32분54초간 10점 10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라 클라크도 25점 9리바운드로 전자랜드 골밑을 유린했다. 함지훈이 13점, 전준범이 12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핵심 안드레 스미스가 8점으로 부진했다. 스미스가 부진하면서 국내선수들과의 시너지효과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알파 뱅그라가 26점으로 분전했으나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부산에선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부산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에 92-9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KT는 5승6패가 됐다. 이재도가 25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LG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승8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돌아온 김종규가 18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88-88서 코트니 심스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KT는 박상오의 자유투로 3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경기 종료 직전 대체 외국선수 브랜든 필즈가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마지막 1개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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