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KCC가 2라운드 초반 2연패에 빠졌다. 10일 SK와의 원정경기서 완패했다. KCC는 2라운드가 되면 하승진의 복귀, 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으로 전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시너지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추승균 감독은 "디펜스가 안 됐다. 실점이 평균 74점인데 KT, SK전 수비가 잘 안 되면서 공격도 안 풀린다. 5일 정도 쉬는데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서 준비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쓸데 없는 턴오버가 나왔다. 상대 속공으로 이어졌다. 수비는 얘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실수한 부분이 있었다. 물론 마지막에는 열심히 뛰어줘서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라고 했다.
3쿼터 하승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추 감독은 "3쿼터 기용을 상대 팀마다 달리 해야 한다. 여전히 맞춰나가는 과정이다. 2연패 했다고 주저하지 않고 잘 맞춰가겠다. 1라운드 막판에는 수비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공격에선 유기적으로 모션 오펜스로 돌아갔는데 지금은 그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아쉬워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좀 더 잘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하승진은 물론, 용병들과도 얘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잘 안 되는 플레이가 많다. 포웰 같은 경우 2-3 지역방어를 할 때 하이포스트에서 디펜스 해주는 건 잘 되는데 사이드로 나갔을 때 서로 얘기를 많이 해줘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아직 잘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추승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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