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도움수비가 연습한대로 잘 됐다."
SK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0일 KCC와의 홈 경기서 완승했다. 드워릭 스펜서, 데이비드 사이먼, 김민수, 박승리의 고른 활약으로 쉽게 승리했다. 경기 막판 위기가 있었으나 극복했다. 사실 KCC가 경기 막판 자멸한 느낌도 있었다.
문경은 감독은 "연패를 하지 않고 5할을 맞춘 게 만족한다. 수비에서 에밋과 포웰의 매치 상황에서 도움수비를 잘 해줬다. 가드들이 본인 공격자도 잘 막으면서 도움 수비를 연습한대로 잘 해줬다. 공격에선 하승진을 외곽으로 끌어내고 4번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했다. 1~2쿼터부터 리드를 잡고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어시스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문 감독은 "스펜서와 사이먼이 동시에 들어간 게 효과를 봤다. 박승리 김민수, 사이먼이 3~5번을 맡고, 박승리가 에밋 수비를 적절히 도와주니 스펜서가 국내선수들을 상대로 공격한다. 사이먼의 내, 와곽 공격도 잘 이뤄졌다. 에밋이 나올 때 승리가 수비에서 버텨주면 공격에서 압도할 수 있다고 봤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감독은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리더가 없다. 최원혁, 이현승은 좋았다가 나빴다가 한다. 용병이 중심을 잡든 민수가 중심을 잡든 해야 한다. 최원혁의 경우 전태풍과 에밋에게 1대1에 의한 점수만 내줬다. 그런 슛은 주라고 했다. 조직적인 수비에선 상대 봉쇄를 잘 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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