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법의 성' 주인공 김광진이 목동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작곡가 겸 가수 김광진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자로 선정 된 김광진은 "넥센 히어로즈는 내가 무척 아끼고 응원하는 팀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구를 하겠다. 이날 넥센 히어로즈가 꼭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를 '넥센 지킴이'이라고 밝힐 정도로 넥센 히어로즈의 열성팬인 김광진은 1991년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1994년에 결성된 그룹 '더 클래식'의 1집 앨범 '마법의 성'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3루 2층 복도에서 '포스트시즌 기념 티셔츠' 5,000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경기 중에는 3루 측 관중석에서 '응원 머플러'를 나눠줄 예정이다.
[3차전에 시구하는 김광진.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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