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이 인천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울산과 인천은 17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김신욱은 인천을 상대로 올시즌 리그 15호골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7위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12승10무12패(승점 46점)을 기록했고 9위 울산은 10승13무11패(승점 43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17분 박세직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박세직은 울산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울산은 후반 10분 정동호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동호는 이영재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30분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이태희의 손끝을 스친 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33분 김신욱이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김신욱은 코너킥 상황에서 코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인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2분 후 진성욱이 재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진성욱은 김대경이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후에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전서 올시즌 리그 15호골을 성공시킨 김신욱.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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