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캘러웨이)와 박성현(넵스)이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리디아 고와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2라운드서 선두로 뛰어올랐던 리디아 고는 선두를 고수했고, 1라운드 선두였던 박성현은 선두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3타를 줄였다. 전반 1번홀, 4~6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13번홀 버디로 회복하는 듯했으나 14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리디아 고와 선두를 양분했다. 전반 1번홀, 4번홀,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 10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홀, 17번홀, 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에 복귀했다.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이 5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청야니(대만)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7위다.
전인지(하이트진로), 지한솔(호반건설), 이미향(볼빅)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를 형성했다. 최운정(볼빅),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호주교포 이민지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지은희(한화), 김효주(롯데),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미야자토 미카(일본), 브리타니 랭(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와 함께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위), 박성현(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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