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巨人에 3연승…소프트뱅크와 JS 맞대결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1패 후 3연승을 거두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야쿠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1승을 안고 시작한 야쿠르트는 1차전 패배 후 3연승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맞상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야쿠르트는 1회말 히야네 와타루의 2루타와 상대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야마다 데쓰토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다케야마 가즈히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는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유격수 앞 병살타를 틈타 한 점을 추가했다. 2-0.

야쿠르트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2회말 오비키 게이지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나카무라 유헤이의 희생번트, 스기우라 토시히로의 투수 앞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히야네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요미우리는 5회초 도노우에 다케히로의 우전 안타, 다테오카 소이치로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바타 히로카즈가 우익수 파울플라이, 사카모토 하야토가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아베 신노스케의 중전 적시타로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규코 겐타로와 로건 온드루섹, 토니 바넷을 투입해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야쿠르트 선발투수 스기우라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히야네가 2안타 1타점으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애런 포레다는 2이닝 만에 3실점(2자책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계투진이 나머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소용없었다. 타선에서는 다테오카와 아베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8안타를 터트렸으나 기회 때마다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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