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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7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8위에 올라있던 토트넘은 개막전 패배 이후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3승5무1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부상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클롭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리버풀은 토트넘전 무승부로 3승4무2패(승점 13점)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샤들리, 에릭센, 라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알리와 뎀벨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로제, 베르통헨, 알데베이렐드, 월커가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리버풀은 오리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쿠티뉴, 랄라나, 밀너가 공격을 이끌었다. 찬과 루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모레노, 사코, 스크르텔, 클린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미그놀렛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9분 찬의 헤딩을 오리기가 골문앞에서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부상으로 인해 샤들리 대신 클린턴이 투입됐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클린턴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미그놀렛에 막혔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케인이 때린 대각선 슈팅이 미그놀렛의 선방에 또한번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토트넘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오리기가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요리스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미그놀렛 손끝에 걸렸다. 결국 양팀은 꾸준한 공격시도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장면(위) 리버풀 데뷔전을 치른 클롭 감독(아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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