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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땅새(이방지/변요한)가 이방원(유아인)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1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5회에서는 조우한 땅새와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윤(김하균)의 살해현장을 찾은 길태미(박혁권)는 당시 근처에 있었던 성균관 유생에게 "갑자기 '웬 놈이냐!', '백윤 대감이 맞냐'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챙챙챙' 칼 소리가 들리고,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쌍둥이 형 길선미와 이성계(천호진)의 장남 이방우(이승효)를 의심했다.
이때 다른 성균관 유생이 "혹시 까치독사가 아닐까요?"라고 말했고, 길유(박성훈)는 "백성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입니다. 왜구들과의 전투 때마다 홀연히 나타나서 왜구 수십 명을 베고 사라지는 의문의 무사. 요즘 장터에서 강창사(전문적 이야기꾼이자 예능인)들이 떠들고 다닙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방원은 까치독사를 찾기 위해 강창사 무리를 찾았다. 이 안에 진범인 땅새가 있었지만 그는 분장으로 얼굴을 감춘 상태. 이에 이방원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땅새는 "까치독사는 그냥 들은 얘기일 뿐입니다. 그냥 뭐 왜구가 나타나는 곳에 나타난다고 합지요"라고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을 둘러싼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50부작 사극으로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이 출연하고 있다.
[배우 유아인-변요한(위부터).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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