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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류현진 부상이 올 시즌 LA 다저스의 실패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5 시즌 다저스의 결산 기사를 게재했다. 그 중 공개한 다저스의 실패 요인을 들면서 류현진의 공백을 언급했다.
MLB.com은 "다저스의 잘못된 부분 첫 번째는 류현진의 부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3선발 중 검증된 한 선수이며 작년 포스트시즌의 승리투수였다. 하지만 필요시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맥카시와 4년 계약을 했지만 토미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5선발이던 우드 또한 포스트시즌 선발이 아니라는 점이 류현진의 공백을 막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잘못된 이유로는 "칼 크로포드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야시엘 푸이그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다"면서 "작 피더슨의 공격이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꼬집었다.
반대로 잘된 점으로는 투수 잭 그레인키를 들었다. 잭 그레인키에 대해 "그레인키가 커쇼 수준이 됐고, 앤더슨과 함께 2명의 괴물이 됐다"고 평했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작 피더슨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다저스 타자로는 꾸준함의 대명사 곤살레스를 지난해에 이어 또 꼽았다.
가장 놀라운 선수로는 앤더슨을 선정했다. 이유는 앤더슨이 오랜만에 부상없는 시즌을 보냈다는 점이다.
한편 류현진은 부상 이후 재활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56경기에서 344이닝을 소화하며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당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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