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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플레이오프 3차전 현장 생중계는 KBS N 스포츠가 한다. 지상파 중계 무산도 확정됐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는 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을 현장 생중계 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이날 경기는 지상파 MBC에서 중계할 예정이었지만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방영 관계로 중계를 포기하며 스포츠 전문채널에서 중계를 하게 됐다.
KBS N 스포츠는 "플레이오프전에 걸맞게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샤우팅의 종결자' 권성욱 캐스터의 목소리로 경기의 생생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 캐스터는 지난 2013년 KBS N 편성기획팀장을 맡아 중계 현장을 잠시 떠나 있었다. '좌측담장' 등 시원한 샤우팅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인기 캐스터로 알려져 있다.
이날 중계를 맡은 권 캐스터는 "이번 플레이오프 3차전에 복귀하게 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 순간만을 보고 달려왔을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중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와 더불어 이용철 위원과 조성환 위원이 해설자로 나서 권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KBS N 스포츠는 KBO리그 중계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장비를 투입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 중계의 두 배가 넘는 23대의 카메라와 초고층 높이에서 한 폭의 경기장 그림을 담을 수 있는 크레인 샷, 초당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 3대 등 특수 장비들을 총 동원해 다양한 영상들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BS N 관계자는 "한국시리즈에 버금가는 최대 규모의 제작인력과 첨단장비들이 총동원됐다. 시청자들에게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카메라 워킹부터 다양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NC 김경문 감독(왼쪽)과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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