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 연기할 때 특히 그렇다.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걸 즐긴다. 대부분 첫 테이크에서 오케이 사인이 난다. NG를 내지 않는 편이다. 감독들은 ‘너는 첫 번째 연기가 제일 좋다’고 입을 모은다. 스태프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번, 3번 반복적인 연기를 한다고 해서 더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힘들어요. 아역 시절엔 본능적으로 했어요. 편하게 현장에 갔고요. 그런데 지금은 ‘왜 이 대사를 하지’, ‘내가 왜 저쪽 방향으로 걸어가야하지’ 같은 질문이 많아졌어요. 더 성숙해지기 위한 과정이겠죠.”
연기 욕심을 부려 섣불리 성인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지금 이 나이에 맞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단다. 교복 입고 연기할 때가 편하다. 학교에 가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와 역사다. 역사소설을 좋아한다. ‘덕혜옹주’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지난 5월에 제약회사 CF를 같이 찍었던 배우 류승룡에게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선물받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읽고 있어요. 밑줄 치면서 읽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제가 모르는 모든 것을 다 흡수하고 싶어요. 하나 둘씩 알아가는게 너무 재미있거든요.”
[배우 김유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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