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변요한·윤균상, 매력포텐 터졌다 [夜TV]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변요한, 윤균상이 각자의 캐릭터로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연출 신경수) 6회에는 정도전(김명민)이 남긴 암호문을 풀고 드디어 함주로 향하는 각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곡식창고에 불을 지르는 단행을 저지른 분이(신세경)의 모습에 놀란 이방원(유아인)은 "낭만적이다"라며 독특한 찬사를 보냈고, 방송 이후 그의 표현이 시청자들에게 "'어이가 없네' 이후 유아인의 새로운 유행어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자신만의 새로운 이방원을 만들어가는 유아인은 이날 분이를 향한 마음을 적극 표현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방원은 분이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금붙이가 있는 옷가지를 빼앗아가자 당황했고 분이는 "미안하다. 어쩔 수 없다"라며 달아났다.

하지만 분이에게 무언가 특별함을 느낀 이방원은 "내가 너 구해줬어, 안구해줬어. 너 곡식에 불지르고 나왔을 때 내가 너 발고할 것 같았어? 네가 얘기했으면 내가 금붙이 줬겠어 안줬겠어. 왜 사람 무시하냐고!"라며 소리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변요한은 능청스러운 광대에서 매서운 까치독사, 그리고 애틋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땅새로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땅새는 우수에 찬 눈빛부터 흐트러짐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이방원과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그는 탈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다가도,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더이상 둘러댈 임기응변이 없네"라며 돌연 공격태세를 갖추고 수많은 적들을 물리쳐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매력인물 무휼(윤균상)은 '무사 무휼'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갖게 됐다. 그는 "무사님"이라는 분이의 한 마디에 심오한 표정으로 "네, 제가 무사 무휼입니다"라고 말하는 한편, 분이앓이로 남다른 허당기와 귀여움을 도맡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앞서 제일의 무사 매화무사마저 단숨에 제압하는 실력을 보여 반전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중이다.

한편 다음회 예고에서는 암어를 해독한 분이와 이방원, 그리고 무휼, 땅새가 각자 정도전, 이성계와 만나게 될 것이 예고돼 여섯 용들의 만남에 기대를 모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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