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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 비결은 맞춤형 특별 훈련에 있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뮌헨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앞서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스날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실리를 택한 아스날의 승리였다. 아스날은 점유율을 포기하고 수비라인을 두텁게 유지한 뒤 월콧, 산체스의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여기에 교체로 들어온 지루의 세트피스 골과 베예린의 가로채기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뮌헨전을 위해 특별 훈련을 했다”며 “수비지역에서 뮌헨 선수들을 묶어두라고 주문했다.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고 승리 비결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아스날은 수비적으로 견고했다. 체흐 골키퍼의 선방과 함께 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무려 24개의 태클을 성공했고 가로채기도 19번이나 했다. 점유율이 25.9%에 부족했지만 무실점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다.
벵거는 “뮌헨 같은 강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친 덕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의 주역인 지루와 체흐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벵거는 “지루가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신력을 칭찬하고 싶다. 그는 우리에게 새로운 공격 옵션을 주는 선수다. 또한 체흐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2패 뒤 1승으로 기사회생한 아스날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여전히 우리는 조 최하위다. 16강에 성공하려면 다음 뮌헨 원정도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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