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오세훈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한국이 기니에 승리를 거두며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기니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브라질에 이어 기니도 꺾으며 2승의 성적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한국은 오는 24일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8강에 진출한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U-17 월드컵 16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기니를 상대로 이승우와 유주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진야와 박상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장재원과 김정민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박명수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가 책임졌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기니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전 들어 이승우가 기니 진영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몇차례 선보였지만 슈팅 기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기니는 전반 12분 나비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전 동안 모라예와 야모두의 잇단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 역시 전반 17분 박명수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기니는 전반전 종반에 이어 후반전 초반에서 거센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야모두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어 전반 1분 소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6분 장재원 대신 김승우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전반 17분 이승우가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무사에 맞고 나오자 골문앞으로 쇄도한 박명수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전 중반 들어 대등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후반 30분 김진야 대신 이상헌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후반 34분 박명수의 땅볼 크로스에 이어 김정민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이승우 대신 오세훈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오세훈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오세훈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이어받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기니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국과 기니의 경기장면.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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