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승부처가 된다면?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함덕주에 대해 언급했다.
1995년생 좌완투수인 함덕주는 시즌 막판부터 두산 핵심 불펜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시즌 성적은 68경기 7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5.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나서 1홀드를 남긴 함덕주는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 등판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부터 나서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지석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폭투를 던지며 결승점까지 내줬다. 패전투수 역시 그의 몫. 만약 함덕주가 리드를 지켜냈다면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만들 수 있었기에 두산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도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또 다시 비슷한 상황이 오면 기용을 하겠느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같은 상황이 오면)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함덕주 중용을 이어갈 뜻을 비쳤다.
2차전에서 값비싼 경험을 한 함덕주가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 함덕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