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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은 없다. 벵거는 '실용주의자'다 [안경남의 풋볼뷰]

시간2015-10-21 19:27:27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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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 빅클럽을 상대로 한 아스날의 전술에선 아름다운 축구를 하겠다던 아르센 벵거의 철학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교수’로 불리는 프랑스의 출신의 이 감독은 과거 “나의 꿈은 타이틀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단 5분만이라도 구현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라고 말한 축구계의 대표적인 이상주의자였다. 그러나 또 다른 이상주의자 펩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 뮌헨에 맞선 아스날의 축구는 정확하게 ‘실용주의’였다.

#포메이션

벵거 감독은 아스날의 주요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올 시즌 첼시(커뮤니티실드·6라운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가동한 방식이다. 결과 2승1패였다. 그 중 1패가 퇴장에 의한 다소 억울한 패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벵거의 ‘강팀용’ 전술이 제법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심은 밸런스에 있다. 우측에 선 아론 램지는 수비시에 중앙 미드필더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반대쪽 알렉시스 산체스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전방에는 올리비에 지루 대신 역습에 능한 시오 월콧이 출전했고 후방에는 페어 메르테자커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높이에 대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부상자’ 아르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 마리오 괴체 등 날개자원 없이 런던 원정에 임했다. 이달 초 도르트문트전 5-1 대승을 이끈 스리백 대신 포백을 택했다. 사비 알론소가 홀딩 미드필더에 선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는 ‘신계’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레반도프스키가 배치됐고 토마스 뮐러와 더글라스 코스타가 좌우에 포진했다.

#점유율

아스날은 점유율을 포기했다. 26대74였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바이에른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팀이고 아스날은 첼시, 맨유전에서도 각각 36%와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스날의 점유율은 통계적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고, 승률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분석도 있다. 이날도 벵거는 ‘실용주의’를 택했다. 점유율을 내주고 전체적인 라인을 내렸다. 그리고 포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을 좁혔다. 1대1 압박 대신 엉덩이를 뒤로 빼고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걸 차단했다. 실제로 포지션상 메수트 외질의 압박이 예상됐지만 벵거는 알론소를 자유롭게 놔뒀다.

누가 봐도 ‘수비적인’ 전술이다. 벵거 감독은 2005년 첼시에 패한 뒤 그들의 수비적인 전술에 대해 “우리는 승자와 패자로 나눠진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패배를 당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스포츠 자체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비판한 적이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막판에도 스완지시티에 덜미를 잡히자 “스완지는 축구를 하지 않았다. 6명의 미드필더로 수비만 했다”고 비난했다. 이제는 그의 생각이 바뀐 걸까? 어쨌든, 아스날의 수비는 견고했다. 바이에른이 기록한 21개의 슈팅 중 12개가 페널티박스 밖이었다.

물론 페트르 체흐의 눈부신 선방이 아스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사실이다. 벵거 감독도 경기 후 “승리의 주역은 체흐”라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바이에른의 패배가 마누엘 노이어의 펀칭 실수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체흐의 활약은 아스날 승리에 큰 힘이 됐다.

#후반전

바이에른은 후반전에 작은 변화를 줬다. 과르디올라는 전반전에 그들의 공격이 지나치게 왼쪽에 치우쳤다고 판단했다. 뮐러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다. 왼쪽 사이드를 넘나들던 코스타가 중앙 또는 우측으로 이동했다. 뮐러도 그에 따라 자리를 자주 바꿨다. 간혹 비달이 오른쪽으로 넓게 서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날의 수비를 크게 흔들진 못했다.

#지루

승부를 가른 시점은 본격적인 교체가 이뤄진 후반 25분 이후다. 먼저 과르디올라는 공격이 풀리지 않자 알론소와 아르투로 비달을 빼고 조슈아 키히미와 하피냐를 동시 투입했다. 그리고 필립 람이 비달의 위치로 전진했다. 그러자 벵거는 4분 뒤 월콧 대신 지루를 투입하며 공격 방식을 ‘스피드’에서 ‘높이’로 전환했다. 지루가 들어온 이후 아스날은 롱볼 횟수를 늘렸다. 중앙을 거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리고 후반 32분, 아스날의 선제골은 벵거의 변화가 적중한 결과였다. 지루에게 롱볼이 향했고 파울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어진 세트피스에서 지루가 몸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노이어의 실수라는 행운까지 따랐다. 승기를 잡은 벵거는 산체스를 불러들이고 왼쪽 풀백 키어런 깁스를 내보내 측면 수비를 더욱 강화했다.

#베예린

후반 추가시간 터진 외질의 쐐기골에선 20살 베예린을 주목해야 한다. 베예린은 ‘브라질 윙어’ 코스타의 돌파에 고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베예린의 수비는 무실점 승리로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몇 차례 코스타의 개인기에 돌파를 허용했지만 빠른 스피드로 뒤쫓아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트렸다. 이날 코스타의 크로스 성공률은 10%도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의 베예린은 40m 단거리질주가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것으로 유명하다. 아스날 내에서도 월콧보다 빠른 사나이다. 후반 38분 엄청난 오버래핑으로 다비드 알라바 제쳤던 베예린은 후반 추가시간 후안 베르나트로 향하는 패스를 가로챈 뒤 또 다시 알라바를 스피드로 따돌리고 외질의 골을 이끌었다.

#벵거

벵거 감독은 바이에른을 2-0으로 꺾은 뒤 스스로 “최고 수준의 경기”였다고 평했다. 수비적인 축구에 혀를 내두르며 단 5분만이라도 아름다운 축구를 보고 싶다던 그가 이제는 승리에 기뻐하는 ‘실용주의자’가 됐다. 잘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골 넣는 팀이 이긴다는 사실을 벵거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그래픽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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