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인턴기자] '18승 투수'의 부진은 계속됐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29)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 등판했다. 2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서 189⅔이닝을 소화하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명실상부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 1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잠실구장에서 12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홈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부터 시작된 부진이 이어지며 기록을 무색케 했다.
초반부터 좋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지만 박민우에게 3루 도루를 내줬다. 이어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취점을 헌납했다. 에릭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이어간 유희관은 이호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1회 투구수는 22개.
2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을 2루수 뜬공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하지만 손시헌에게 2루타를 허용, 1회에 이어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야수의 도움과 삼진으로 지석훈, 김태군을 처리, 스스로 이닝을 끝냈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 박민우, 김종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지만 테임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결국 유희관은 주자를 2명 남기고 노경은과 교체됐다.
이후 노경은이 줄줄이 적시타를 허용, 유희관의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자책점이 2에서 4로 올라갔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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