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83-80으로 승리했다. KGC는 7승7패가 됐다. 홈 7연승. 5할 복귀하며 공동 4위. KT는 2연패를 당했다. 5승8패로 8위.
KGC의 4쿼터 대역전극이었다. 초반 KT 코트니 심스와 KGC 찰스 로드의 골밑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제공권에서 앞선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박상오도 1쿼터에만 11점을 올려 팀 리드를 이끌었다. KT는 심스가 제공권에서 로드를 압도했다. 결국 전반전은 47-30으로 KT의 리드.
로드는 심스의 수비 약점을 틈타 다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바운드 적극성이 좋지 않았다. 오세근 등 장신자가 많지 않은 상황서 치명적인 결과. 하지만, 로드의 집중력과 각성이 후반 흐름을 바꿨다. 로드는 3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KT는 심스, 마커스 브레이클리의 2대2가 통하지 않았다. KGC의 준비된 외곽수비가 돋보였다. 게다가 로드의 득점이 계속 나왔다. 결국 KGC가 주도권을 쥔 상황서 4쿼터가 시작됐다.
결국 4쿼터에 흐름이 싹 바뀌었다. 장신자가 적은 KT는 로드를 제어할 카드가 부족했다. 심스는 제공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기본적으로 골밑 수비력이 떨어진다. KT의 실책에 KGC의 외곽포가 연이어 적중, 4쿼터 중반 기어코 승부가 뒤집혔다.
KT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종료 20초 전 이재도의 페넌트레이션으로 2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KGC는 양희종이 18.5초를 남기고 자유투 1개를 넣어 3점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KT의 마지막 공격, 당연히 3점슛을 노렸다. 브레이클리가 스크린을 받은 뒤 좌측 사이드로 향했다. 볼을 잡았다. 경기종료 1.5초 전 3점슛을 던졌다. KGC는 스크린을 뚫은 김기윤이 팔을 뻗어 브레이클리의 3점포를 저지하려고 했다. 이때 브레이클리가 김기윤의 팔에 의도적으로 몸을 접촉, 3점슛을 시도했다. 그러자 심판진은 김기윤의 수비자 파울을 선언했다. 명백한 오심성 판정. (물론 KBL 심판 판정 특성을 파악한 브레이클리의 기민함이 돋보인 장면.)
그러나 브레이클리는 자유투 1~2구를 모두 놓쳤다. 3구를 의도적으로 실패, 공격리바운드까지 잡아 다시 3점슛을 시도했으나 역시 림을 외면했다. 결국 KGC의 3점차 승리로 끝났다. 로드가 4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T는 심스가 28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로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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