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2루타에 적시타, 도루까지. '테임즈다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2볼넷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1, 2차전에서 6타수 2안타를 남겼다. 겉으로 드러난 타율은 .333로 나쁘지 않았지만 안타 2개 모두 단타였다. 팀 타선 또한 전반적으로 침체해 큰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달랐다. 테임즈는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유희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 근처까지 가는 2루타를 날렸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테임즈는 팀이 1-2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에서 유희관의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3경기만에 터진 첫 타점. NC는 테임즈의 안타를 시작으로 4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때리며 3회에만 4득점했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한 테임즈는 4회 2사 1루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우전안타까지 때렸다. 4이닝만에 3안타. 이후 도루까지 해내며 '40-40 달성자'다운 면모까지 선보였다.
포스트시즌에는 상대방 견제가 심해 주축 타자들이 부진한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테임즈는 예외였다. 정규시즌 때 활약을 이날도 그대로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NC 에릭 테임즈. 사진=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