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이탈리아)가 미드틸란드(덴마크)를 대파하며 유로파리그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23일 오전(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미드틸란드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3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3전전승(승점 9점)을 기록하며 D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미드틸란드는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해 선두 경쟁에서 뒤쳐지게 됐다.
주축 선수 일부가 결장한 나폴리는 미드틸란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카예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카예혼은 쿠리발리가 수비진에서 페널티지역으로 길게 올린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미드틸란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나폴리는 전반 31분 가비아디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가비아디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알란이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어 가비아디니는 전반 40분 팀의 3번째 골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비아디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미드틸란드는 전반 43분 푸시치가 만회골을 기록해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이구아인이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나폴리는 엘 카두리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나폴리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F조의 브라가(포르투갈) 역시 전승행진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브라가는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5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E조의 라피드 비엔(오스트리아)은 플젠(체코)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3전전승을 기록해 E조 선두를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