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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우리 술 막걸리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3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김태원은 이날 강원 춘천 중앙시장의 육림고개에서 진행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4월 서울 광장시장에서 시작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의 홍보활동이다.
지금까지 '막걸리 유랑단'에는 배우 송일국, 조재현, 나영석 PD, KCC 추승균 감독, 방송인 정준하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인사들을 참여한 바 있다.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네번째 초대손님인 부활의 김태원은 "가을밤 팬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음악을 얘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이처럼 막걸리가 우리 사회의 '소통의 아이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내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할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와 김태원(위).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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