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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희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에 합류한다.
'가려진 시간'(제작 바른손E&A 배급 쇼박스)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 영화이다.
엄태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작품으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기존 한국영화에서 만난 적 없는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받아온 '가려진 시간'은 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을 통해 내놓은 독립장편 '잉투기'로 장래성을 주목 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장편영화이다.
김희원은 터널공사에서 폭파작업을 하는 기술자이자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의붓아버지인 도균 역으로 합류했다. 재혼 후 아내이자 수린의 어머니를 사고로 잃고 피도 섞이지 않은 수린과 살게 된다. 도균은 일에 찌들고 항상 피곤이 역력한 상태지만 구조된 수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희원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캐릭터 있는 역할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클래스가 다른 명품 조연으로 스크린을 점령할 전망이다.
누구도 믿기 어려운 시간과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 그 속에서 소년과 소녀가 나누는 특별한 마음을 담은 판타지 멜로 '가려진 시잔'은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7일 경남 남해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3개월여의 촬영을 거쳐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 김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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