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팬들의 사랑이 지나친 것일까. ‘백 투 더 퓨쳐’의 황당한 음모론이 미국에서 화제다. 더랩은 22일(현지시간) 네티즌이 유튜브에 올린 음모론을 소개했다. 다섯 가지 음모론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음모론은 세가지다.
1. 9.11 테러 예언
‘백 투 더 퓨쳐’는 시계탑에 내리치는 번개 에너지를 ‘타임 머신’의 충전 에너지로 이용한다. 브라운 박사가 시계탑에 처음 올라가는 시각이 오후 9시 55분이다. 영화팬들은 시침과 분침이 각각 9와 11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브라운 박사가 테러리스트의 습격을 받는 곳은 ‘트윈 파인 몰’(Twin Pines mall) 주차장이다. 트윈이 알 카에다의 테러공격을 받은 쌍둥이빌딩을 연상시킨다는 것. 그 밑에 ‘AM 1:16’ 시각이 나와 있는데, 거꾸로하면 9:11이라는 지적이다.
2. 케네디 대통령 암살을 떠올리게 한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달라스의 딜리 플라자가 영화속 힐 밸리 타운 하우스 스퀘어와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시계탑도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11월 22일 숨졌는데, 그날은 ‘백 투 더 퓨쳐2’의 개봉일이다.
3. ‘백 투 더 퓨쳐’ 3부작은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의 은유
브라운 박사가 발명한 시간여행장치 플럭스 캐패시터(flux capacitor)가 여성의 생식기관과 닮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백 투 더 퓨쳐’는 지난 21일 재개봉을 맞아 전 세계에서 480만 달러(한화 약 54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사진 = ‘백 투 더 퓨쳐’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