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히어로즈의 일본계 기업과 스폰서 계약 관련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민들의 정서는 고려한 것일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몇 가지가 존재한다. 첫 번째 J트러스트가 일본계 대부업체라는 사실이다. 대부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J트러스트는 최근 저축은행으로 탈바꿈했다. 그것이 전부다. 히어로즈 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 한 구단의 스폰서가 일본계라는 사실이 과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까 의심되는 부분이다. 단순 좋은 계약 조건이라는 이유로 순수 국내 기업들을 떨쳐내고 일본계 기업을 선택한다는 것이 불편한 사실임에 틀림없다.
두 번째 J트러스트는 배우 고소영과도 인연이 있다. 기업 이미지를 바꾸고자했던 J트러스트는 기업 이미지 광고 모델로 고소영을 발탁했다. 이후 CF 광고까지 제작했으나 ‘외국 대부업체 광고’라는 논란에 휩싸여 고소영은 결국 광고 계약을 해지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J트러스트 기업 자체의 문제는 없지만 국내 프로야구 팀의 스폰서를 일본계기업이 맞는다는 사실에 야구팬들의 실망감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J트러스트는 일본계 금융회사다. 대부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저축은행으로 선회했으며 J트러스트의 대표적인 한국 진출 기업으로는 친애저축은행이 있다. 또한 JT저축은행, JT캐피탈, 티에이자산관리대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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