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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프랑스오픈 남자 복식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경기장에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하시모토 히로카츠-히라타 노리야스(일본)에 세트스코어 2-1(21-9 29-30 21-14)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무려 84분간 이어진 대접전.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를 21-9로 손쉽게 따냈으나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다. 흐름을 완전히 넘겨줄 뻔했다. 19-14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실점, 19-19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은 끝에 29-29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실점해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6-5 상황에서 연속 득점하며 11-5로 앞섰고, 세트 막판 19-11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도 위키옹탄-웨이셈고흐(말레이시아)에 세트스코어 2-0(21-11 21-18) 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하나(삼성전기)-엄혜원(MG새마을금고),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이 나란히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도 비탈리 두르킨-니나 비슬로바(러시아)에 세트스코어 2-1(21-17 19-21 21-4)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한편 이용대는 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도 출전했으나 류윤첸-탕진화(중국)에 세트스코어 1-2(21-17 8-21 18-21) 역전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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