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강병규가 삼성 도박관련 논란에 대해 또 다시 입을 열었다.
방송인 및 전 야구선수 강병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순나라. 국가가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도박하는 사람에게 처벌하는 나라’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의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20일에도 ‘2명인가 3명인가. 삼성만 있는건가. 외국에도 있는건가. 숨바꼭질 할 일인가. 안가안가 이해안가’라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던 강병규가 또 다시 이같은 발언으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끈다.
같은 야구선수 출신인 그가 자꾸 이런 발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증은 더해만 간다.
한편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소속팀 간판 선수들의 도박 혐의가 보도된 것. 삼성 소속 선수 3명이 마카오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소식에 야구팬들은 적지않게 충격을 받고 있다.
이후 여러 보도가 나온 가운데 19일에는 경찰이 삼성 소속 선수 2명의 홍콩 출입 기록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 김인 사장은 20일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병규가 트위터에 올린 글. 사진 = 강병규 트위터 캡처]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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