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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판’, 난민의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MD리뷰]

시간2015-10-23 12:00:55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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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주인공들은 백지상태에서 출발한다. ‘예언자’의 아랍계 이민자 출신의 19살 말리크는 부모, 친구, 종교, 돈이 없다. 프랑스어를 읽고, 쓸지 모른다. 사회적 유아에 가깝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채 감옥에서 6년을 살아야한다. ‘러스트 앤 본’의 알리는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산다. 그는 사랑을 모른다. ‘디판’의 디판은 스리랑카 내전으로 가족을 잃었다. 프랑스에서 가짜 가족을 꾸려 살아가야한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는 ‘결여’된 사람이 그것이 권력이든, 사랑이든, 생존이든 무엇인가를 채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리랑카 내전을 피해 망명을 택한 시바다산(안토니타산 제수타산)은 디판이라는 이름의 신분증을 취득한다. 시민권을 얻기 위해 난생 처음 만난 여자 알리니(칼리스와리 스리니바산)와 소녀 일라얄(클로딘 비나시탐비)과 가짜 가족 행세를 하면서 파리 외곽의 아파트 촌에서 관리인으로 일한다. 낯선 공간 속에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할 무렵, 이곳이 갱들이 지배하는 무법천지인 곳을 알게 된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주인공들이 백지상태에서 출발하지만, 그들은 백지를 찢어낼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있다. 말리크는 혈혈단신의 맨 몸으로 교도소의 권력을 장악하고, 범죄조직의 보스가 되어 출소한다. 알리는 자신의 뼈를 부러뜨려 사랑에 눈을 뜬다. 디판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갱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디판이 어두운 방에서 전구를 갈아 끼우는 장면은 이 영화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난민은 디아스포라, 즉 뿌리 뽑힌 사람들이다. 타국의 어둠 속에서 살아가야할 운명. 돈벌이도 마땅치 않고, 언어도 안 통하고, 살길이 막막한 이들의 삶은 곧 어둠이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그들이 전구를 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여준다.

‘디판’은 난민의 힘겨운 삶을 다루는 드라마로 시작해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멜로를 거쳐 분노를 폭발시키는 액션 느와르의 장르로 부드럽게 기어를 바꾼다. 오래된 중고차의 엔진을 서서히 가열시켜 엑셀레이터를 깊숙이 밟아 돌진하는 느낌이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신은 절제와 파워를 동시에 갖춘 명장면이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가족을 유지하려는 사랑, 시바다산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디판이라는 이름으로 살고자 하는 힘겨운 분투, 내전을 피해 프랑스에 왔다가 또 다시 전쟁을 치르며 살아야하는 스리랑카 난민의 아이러니한 삶이 당신 앞에 펼쳐진다. 난민의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2015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사진 = ‘디판’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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