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올시즌 리그 홈경기 1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성남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를 마친 현재 17번의 홈경기를 치러 9만7530명의 누적 관중 수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2차례의 홈경기가 남아있어 10만 관중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의 누적 관중 10만 돌파는 K리그 실관중 집계가 실시된 2012년 이래로 처음이며 올 시즌 시민구단 중 유일하다.
올해 평균관중도 5737명으로 지난해 대비 53% 증가했다. 전북, 서울, 수원 등 기업구단에 비하면 부족한 수치이지만 증가 폭으로 따지면 리그 1위며 시민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은 올해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과 팬투어, 홈경기 중고생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잠재적 팬을 늘리고 가변석 설치, 선수네이밍 먹거리 판매 등 관람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관중 증대에 초점을 맞춰왔다. 시민구단 최초 ACL 16강과 K리그 상위스플릿 진출의 경기력 또한 늘어난 관중 수에 크게 한 몫 했다.
성남 곽선우 대표는 “성남FC가 시민구단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시민여러분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남은 시즌 좋은 서비스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성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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