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김태원·조규찬, '톱밴드3' 특별심사위원 합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과 가수 조규찬이 KBS 2TV 밴드 오디션프로그램 '톱밴드3'의 특별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최근 진행된 '톱밴드3' 녹화 당시 현장에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록그룹 부활을 30년째 이끌고 있는 김태원과 '믿어지지 않는 얘기', 'BABY BABY'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 겸 프로듀서인 조규찬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톱밴드3'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듀서 윤일상의 조별경연 심사를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코치결정전을 통해 한 식구가 된 4팀의 밴드 가운데 2팀을 직접 탈락시켜야하는 조별경연을 앞두고 윤일상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태원과 조규찬을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김태원은 "'톱밴드3'를 열심히 시청하며 응원한다"며 "그 나라의 음악이 발전하려면 밴드가 살아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현재 '톱밴드3'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조규찬 또한 후배 밴드들의 무대를 본 뒤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을 만큼 좋은 밴드들이었다. 다른 조의 경연은 못 봤지만 모두 기대된다"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톱밴드3'는 24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태원(왼쪽)과 조규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