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은희(한화)가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지은희는 23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의 지은희는 단독선두를 지켰다.
지은희는 2009년 US오픈 이후 LPGA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이번 대회서 6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서 6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 역시 3타를 줄였다.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낸 지은희는 6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9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 단독 2위로 점프했다. 리디아 고는 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
찰리 헐(잉글랜드), 린시유(중국)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유선영(JDX)이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안나 노르드브퀴스트(스웨덴), 리젯 살라스(미국)가 4언더파 149타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신지은(한화)이 3언더파 141타로 단독 10위에 위치했다.
[지은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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