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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모델 이선진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 이야기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54회 녹화에서는 "남편에게 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배우 이수나, 슈퍼 모델 이선진, 배우 임하룡 등이 출연, 거침없는 토크 배틀을 펼쳤다.
이와 관련 이선진은 "남편! 바람 피운다면 SNS에 다 공개해 버릴 거야"라는 토크 주제를 꺼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선진은 "사업을 하는 남편이 최근 '여사친'과 사업차 거래를 시작하면서 둘이 업무차 자주 전화를 한다"며 "무뚝뚝한 남편이 그 여자 친구와 통화하면 사근사근해지니 남편과 그 여자친구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더욱이 이선진은 "주변 사람들은 '슈퍼모델 아내를 두고 남편이 무슨 바람을 피우겠어'라고 하는 반면, 나는 '여자가 사근사근하게 잘해주면 남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어느 날 갑자기 들었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직접 표현을 안하면 의심이 깊어질 거 같았다는 이선진은 "처음으로 남편에게 '바람의 전조 증상처럼 보여. 그러니 그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통화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하게 말을 꺼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이선진이 "그런데 남편이 그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선진이가 너랑 나랑 전화 하는 게 샘이 난대! 웃기지 않아?'라며 내 앞에서 깔깔대며 웃으며 그 여자친구와 함께 통화를 했다"라고 울분을 토했던 것.
마지막으로 이선진은 "남편이 만약 도둑이 제 발 저리다면 내 앞에서 이렇게 할까라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일부러 능청맞게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남편이 정말 바람을 피운다면 더 큰 잘못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SNS에 남편의 사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농담 섞인 경고를 전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오는 24일 밤 11시 방송.
[이선진. 사진 = MB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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