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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간미연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지난날의 자신을 용서하고 '초성 여왕'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간미연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 '순수의 시대-바보전쟁' 편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간미연은 초반 명상의 시간 중 떠오르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제 자신이 미웠습니다. 늘 부족하고 남들보다 못 하는 것 같고 자신감도 없고 빈틈이 있는 제가 참 미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본인을 용서하고 싶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간미연은 "아직은 모르겠지만, 오늘은 용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서하겠습니다. 용서하겠습니다. 용서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함께 출연한 뇌순남, 뇌순녀들이 박수를 보냈다.
이어 '바보 어벤져스 능력소개'에서 간미연은 자신의 능력으로 '초성게임'을 내세우며 검증에 돌입했다. 초성게임 제시어는 'ㅅㅇ'. 5분 동안 30여개의 단어와 함께 탈락자가 속출했고, 간미연과 박나래가 최후의 2인으로 남으며 흥미진진한 게임을 이어 나갔다. '생약'과 '시어'라는 생소한 단어를 내세우며 게임을 이어갔고, 결국 '시옷'이라는 단어를 끝으로 간미연이 승리를 맞이했다.
간미연은 승리의 기쁨도 잠시 'ㄱㅎ'으로 2차 검증에 나섰다. 2차 검증에서 간미연은 '고학', '개혁', '교활', '각혈', '고희' 등 고급 어휘를 구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간미연은 자신감이 없고 빈틈 있었던 지난날의 자신을 반성하고 '순수의 시대-바보전쟁'편에서 언어능력(초성) A+를 받으며 맹활약,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한편 간미연이 출연한 '순수의 시대-바보전쟁' 편에서 바보 어벤져스는 뇌섹남과의 대결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보여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간미연.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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