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LPGA 통산 최연소 10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리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시즌 5승, 통산 10승을 거뒀다. 만 18세6개월1일로 낸시 로페스(미국, 22세2개월5일)의 LPGA 최연소 통산 10승 기록을 26년만에 깼다. 리디아 고의 최연소 10승은 PGA, LPGA 통틀어 최단기간에 이뤄졌다.
리디아 고는 26일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서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리디아 고에게 밀려 세계랭킹 2위로 내려간다. 아울러 리디아 고는 우승상금 30만달러로 시즌상금 271만6753달러로 선두를 고수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서도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전반 2번홀, 3번홀, 5번홀,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7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 12번홀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14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지은희(한화)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폴라 크리머(미국), 린시유(중국)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양희영(PNS)이 5언더파 283타로 단독 8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롯데), 이미림(NH투자증권), 신지은(한화)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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