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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이 돼지를 안고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강동원과 극 중 등장하는 돼지 돈돈의 특별한 호흡, 배우들의 꾸밈없고 유쾌한 모습,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돼지 돈돈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예식에 꼭 필요한 동물로 등장한다. '검은 사제들'에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은 강동원이 돈돈을 안고 함께 찍은 스틸은 강동원의 훈훈한 미소와 독보적인 비주얼, 편안하게 안겨 있는 돈돈의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하며 이들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한다.
강동원은 "처음에 돈돈을 만났을 때 말 그대로 뇌가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땅에서 다리가 1cm만 떨어져도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어느 날 촬영을 기다리면서 돈돈의 배를 만져주니 얌전해지면서 갑자기 누웠다. 그 이후로는 불안해하지 않도록 계속 배를 만져줬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또 촬영을 준비하며 시나리오를 보고 있는 김윤석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며, 극 중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캐릭터와 달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소담의 스틸은 풋풋한 매력으로 '검은 사제들' 속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검은 사제들'은 내달 5일 개봉된다.
[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 사진 = 영화사 집,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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