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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지호, 문가영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극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감독 박진성 제작 고앤고필름 배급 조이앤픽쳐스)이 오는 11월 26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모든 걸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고향 제주도 집으로 돌아와 밤마다 이상한 일을 겪게 되면서 알게 되는 의문의 섬의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은 피터팬의 저자 제임스 메리의 희곡 '메리로즈'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그 원작을 일종의 '제주도 판타지'로 아름답지만 슬프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잘 이끌어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오지호, 문가영이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오지호는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고향이었던 섬을 마지막으로 찾아 가면서 그 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남자 'K' 역을 맡아 생의 끝을 간신히 잡고 하루를 살아가는 남자의 선 굵은 감정표현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의문의 소녀 '연주'역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새침떼기 막내손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신예 문가영이 맡아 맑은 이미지와 풍부한 감성, 그리고 비밀스럽고 깊은 슬픔의 한이 맺혀있는 소녀의 캐릭터를 섬세하고 완벽하게 표현한다.
두 사람의 이어지지 못한 인연의 끈과 진실을 불가사의한 섬을 통하여 시간을 넘나들며 긴장감 있게 풀어낸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오지호, 문가영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기담'의 원작 각본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을 기반으로 기존 한국영화에서 만난 적 없는 신선한 설정과, 섬세한 감정표현 그리고 치밀한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 포스터. 사진 = 조이앤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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