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가수' 브로, 前소속사에 역고소 당해…"中 스케줄 소화중"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일베가수' 이미지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브로(박영훈)가 전 소속사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했다.

브로의 전 소속사 대표 A씨는 최근 브로의 인터뷰 때문에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그를 맞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는 지난 6월 전 소속사를 상대로 부당이익금반환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글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브로 본인은 일베를 통해 이름 알리기를 하지 말자고 했지만 전 소속사는 브로를 '일베가수'로 노이즈 마케팅했다"고 밝히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브로 전 소속사 측은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브로 측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에 "브로가 현재 스케줄로 인해 중국에 머물고 있다. 내일 귀국한 후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GM그라운드뮤직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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