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테이블세터는 박한이와 박해민이다.
삼성 타선은 마운드와는 달리 완전체로 한국시리즈에 임한다. 시즌 막판 배영섭이 제대, 1군에 합류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막판 1군에서 빠졌던 이승엽과 구자욱도 정상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다.
결국 테이블세터가 어떻게 구성될지 가장 궁금했다. 후보는 4명이었다. 베테랑 박한이와 시즌 막판 1번으로 나왔던 구자욱, 발 빠른 박해민, 2년 전 톱타자 배영섭.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톱타자 박한이, 2번타자 박해민이다. 구자욱과 배영섭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나바로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 채태인 이지영 김상수로 이어지는 3~9번은 정규시즌과 그대로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경험을 고려했다. 아무래도 박한이가 경험이 많은 편이다. 반면 자욱이는 첫 한국시리즈"라고 했다. 이어 "배영섭을 선발에 넣으면 대타 카드가 부족해진다. 오른손 대타감이 없는데 영섭이를 요긴하게 활용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박한이-박해민 테이블세터를 7차전까지 고정시키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구자욱과 배영섭이 언제든 선발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다. 마운드에서 누수가 있지만, 타자들은 모두 베스트 컨디션이다.
[박한이(위), 박해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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