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상대는 상관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대은을 비롯한 2015 프리미어 12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합류한 28명, 그리고 상비군 12명 총 40명은 26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된 대표팀 첫 소집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대은은 일본 진출 첫해인 올 시즌 37경기에서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119⅔이닝 51자책점)를 기록했다. 그러나 클라이막스시리즈(CS)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무대 첫해 적응에 성공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대은은 KBO 기술위원회가 발표한 2015 프리미어 12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대은은 지난 20일 귀국 당시 "일단 대표팀 뽑아주신 김인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 계속 운동하면서 대표팀 합류 준비했고, 국가대표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집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이대은은 "떨리네요"라고 운을 뗐다. 취재진이 모여들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는 "동네에서 캐치볼 하면서 몸을 풀었다"며 "책임감은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기대된다. 귀국한지 얼마 안 됐지만 피로가 쌓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 팀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감정은 없다. 물론 동료들과 일본 야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상대해 본 타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대은이 소집 장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